* 인간세상 * / 안재동
눈으로 보기 전엔
도무지 믿음이 안 가는 세상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세상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나
무한정 서로 속이고 속는
인간세상
누가 누구를 나무랄 수 있나
무엇부터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나
서서히 뜨거워져 가는
가마솥
(그러다 결국 펄펄 끓을 것이다)
그 안의
욕망 덩어리, 가식, 추행, 몰염치, 온갖 범죄, 민족·종교 갈등 ……
◇ 《계간문예》 2016년 겨울호 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