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 * / 안재동
자신의 몸을
축내기 시작하면서
눈에 넣은 듯 영롱한 꽃
한송이 피우더니
그 꽃, 눈물 넘치도록
소중히 간직하며
주위 환히 밝히다가
꽃 지자
몸, 더 이상 줄지 않고
눈물마저 그치나
천지엔
갑작스런 어둠 혹은
밀물처럼 커지는 쓸쓸함
*계간《아시아문예》2010년 봄호 수록

자작시 | TOTAL ARTICLE : 293, TOTAL PAGE : 1 / 30 |
|
|
|
|
![]() | ![]() |
![]() | ![]() | ![]() | ![]() |
![]() | 강과 물 |
10·08·25 | 5587 | 131 | |
![]() | 낙차(落差) |
09·06·13 | 5966 | 174 |
| Copyright 1999-2026 Zeroboard / skin by GGAMB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