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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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와 소란 ·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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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와 소란 · 2 * / 안재동 1 세상이 지나치게 고요하다 사람 소리 새소리도 없고 바람소리조차 없다 정작 주위엔 이런저런 사람들이 너무 많고 까치랑 참새랑 이름 모를 새들이 날아다니는데 어떤 데모자들의 큰 함성과 북소리가 대기를 찢고 있는데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분이 좋다 아무런 생각 없이 긴 잠에 푹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대가 내게로 와 왔음이다 세상이 지나치게 시끄럽다 사람 소리 새소리도 바람소리조차 소음이다 너무 시끄러워서 어디로든 달아나고만 싶다 정작 내 주위엔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고 새들도 없고 바람도 한 점 없는데 온몸에 신열이 있는 듯하다 어디 북극에나 알래스카 같은 곳에라도 좀 다녀와야겠다 그대가 날 떠났음이다 2 세상이 지나치게 고요하다 사람 소리 새소리도 없고 바람소리조차 없다 정작 주위엔 이런저런 사람들이 너무 많고 까치랑 참새랑 이름 모를 새들이 날아다니는데 어떤 데모자들의 큰 함성과 북소리가 대기를 찢고 있는데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분이 좋다 아무런 생각 없이 긴 잠에 푹 빠질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그대를 떠났음이다 세상이 지나치게 시끄럽다 사람 소리 새소리도 바람소리조차 소음이다 너무 시끄러워서 어디로든 달아나고만 싶다 정작 내 주위엔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고 새들도 없고 바람도 한 점 없는데 온몸에 신열이 있는 듯하다 어디 북극에나 알래스카 같은 곳에라도 좀 다녀와야겠다 내가 그대에게 가 있음이다 *작가코리아 월간웹진<글쓰는사람들> 2007.4월호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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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자 |
06·11·24 | 3297 | 47 | |
 | 지독한 사랑 · 2 |
06·10·25 | 3365 |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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