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뜨락 */ 안재동
간밤에 뿌려진 봄비
뒷동산 잣나무가 화들짝 놀라
연둣빛 안개를 피운다
개나리꽃으로 노오랗게 덮인
언덕배기를 적시는 쑥 내음
초가집 부엌까지 태운다
뜨락에 갓 핀 목련꽃들이
소녀의 해맑은 눈망울을
어루만지고 있다
*계간 <시세계> 2004 가을호 발표
자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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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뜨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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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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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의 일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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