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비극적인 것은 * / 안재동

벤자민 프랭클린이 이르기를,
"삶이 비극인 것은, 우리가 너무 일찍 늙고 너무 늦게 철이 든다는 점이다."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말일 수도 있지만 생각할 수록 그 말이 참으로 지당한 말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자신의 하는 일은 모두가 중요하거나 옳다고만 여기지만, 어떻게 보면 참으로
하찮고 아집에 불과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주관을 관철시키기 위해 혹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남을
무시하지요.

그런 경우를 두고 흔히 회자되는 말로 "아직 철이 없어 그렇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자신이 "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실상 매우 드문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날, 전통적 가치관이 점점 상실되는 시대엔
벤자민 프랭클린의 철학을 자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안재동	06·09·17	1752	59
시간이 없어서	안재동	06·09·17	1555	51